전주시, 시민참여 크라우드펀딩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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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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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공익적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한다.

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공익적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관내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크라우드펀딩 모금을 오는 5월 17일까지 한 달간 사회적기업 플랫폼 ‘아마이컴퍼니’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대회에는 사전 교육 등을 통해 선정된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기업 4곳과 자활기업 1곳, 협동조합 1곳, 공동체 2곳, 기타 2곳 등 총 10곳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참여, 펀딩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총 2,200만원을 자금 조달을 목표로 펀딩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전국 단위의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대회 응모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시는 사회적기업과 공동체, 청년예비창업자 등 시민들의 대회 참여를 이끌어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방식을 다양화를 통한 사회적경제조직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펀딩대회를 통해 전주시 (예비)사회적경제 주체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자생적인 경제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온두레공동체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조직 창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달 60여명의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크라우펀딩 사전워크숍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전략과 프로젝트 기획방법, 리워드 설계방법론, SMS활용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대회참여 신청기업을 접수했다. 그 결과, 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신청했으며,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과 지속가능성, 참여의지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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