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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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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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탄강을 중심으로 포천, 연천, 철원이 형제가 된다. ”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탄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이 맞닿은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3개 자치단체가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한 포천, 연천, 철원의 자치단체장이 지난 15일 포천시에 모여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포천, 연천, 철원은 한탄강 수계를 중심으로 공동의 생활권을 형성함에 따라 지난 2014년 1월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했으며,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날 포천축구공원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가 함께 모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3월 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 도의 9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모인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결과물이다.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라는 비전하에 대통령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의 핵심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이며,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포장을 내용으로 하는 “DMZ 안보농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한 포천, 연천, 철원은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지역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나 상생협력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소통과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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