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동경서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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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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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9일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도쿄국제포럼 행사장에서 ‘2016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상품 전문 전시상담회로 사전에 발굴된 후지쓰, 쿄세라, 카네마츠, 미츠이물산케미컬, 아사히 그룹 식품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900여개사 1,100여명의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8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미용 제품(27개사), 생활잡화(25개사), 전기전자(16개사), 기계환경(9개사) 및 농수산식품(12개사) 업체 등이 경기도,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전시상담회에서는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준비한 아이디어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수소정수기, 고화질 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트 주파치료기, 휴대용 방수팩, 자동센서 소독기,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이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후지쓰, 쿄세라, 카네마츠, 미츠이물산케미컬, 아사히 그룹 식품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900여개사 1000여명이 상담장을 방문해 한국제품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는 “2015년 대일 수출액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20.5%의 감소폭을 나타내고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 및 엔화 약세로 대일 수출이 부진했다”면서 “최근 대일 수출에 호조를 보이는 기계·전자 제품에 및 소비재, 아이디어 상품들을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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