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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가 주인공 송중기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 연출 이응복 백상훈)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배우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원석 작가는 “‘유시진’하면 지금은 송중기 밖에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다. 너무 멋있고 강렬했고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에게는 정말 고마웠다. 송중기가 군대에 있던 재작년 12월 쯤, 송중기에게 ‘태양의 후예’ 대본을 전달했다. 군 생활을 하고 있을 때라서 천천히 답이 오겠다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휴가를 마치고 들어가면서 바로 ‘하겠다’고 하더라. 당시 송중기로부터 ‘좋은 대본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연말에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가 바로 남자답게 결정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님이 제게 전화가 와서 ‘야! 우리 중기한테 잘해주자!’라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38.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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