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도 프라임 사업 관련 면접 평가가 진행중인 가운데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교들에 대한 면접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은 사업이행계획의 타당성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교육부는 면접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장 검증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학교측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불투명한 과정을 거쳐 문제가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는 만큼 논란이 있는 일부 학교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100% 합의를 이루기는 힘든 만큼 어느 정도 학교가 합의과정에서 노력을 했는지를 보고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평가 과정에서는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개편 이행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단순히 이공계로의 정원 증가만 정원 이동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인문계가 늘어나더라도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면 평가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이공계 정원 증가가 목표가 아니며 문화나 컨텐츠 등 수요가 있는 산업으로의 정원 조정도 인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평가 이후 부정비리 연루 대학에 대한 감점이나 선정 이후 사업비 지원 유예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일부는 주요 부정비리 연루 대학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형 사업에서는 9곳을 선정해 150억원씩을 지원하고 소형 사업에서는 10곳에 50억원을 지원하는 가운데 탈락한 학교라 하더라도 이미 합의한 구조개편계획을 추진할 곳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선정이 됐는데도 부정비리 관련으로 사업비가 유예되는 학교의 경우에는 내부 반발로 갈등을 겪게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수협의회에서 사업비가 유예될 경우 미선정으로 간주하고 구조개편 추진을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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