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e단기채 채권펀드 설정액 1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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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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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디지털화 된 방식으로 발행되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e단기채 증권펀드(채권)’의 설정액이 1500억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 e단기채 증권펀드(채권)’가 한 달여만에 약 1000억 이상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34 영업일 만에 15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설정액 약 1570억원으로 주간 단위로 평균 260억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는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 최상위권의 유입세이다. 특히 채권형펀드의 경우 기관자금이 압도적이나 이 펀드는 대부분이 개인자금으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가 단기간에 시중자금을 끌어모을수 있었던 비결은 펀드의 기준가와 수익률에서 찾을 수 있다. 출시 이후 기준가 1000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34영업일 간 단 2일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같은기간 국공채 3개월-1년 지수는 6일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병모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총괄(CMO) 상무는 “e단기채펀드가 금리매력도는 높고 금리 변동성은 낮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최근 한달 MMF의 평균 연환산 수익률이 1.3% 인데 반해 e단기채펀드는 2.2%에 달하며 수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단채는 전자로 발행되는 편의성으로 동급의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로 발행된다. 주로 만기가 1년 미만, 통상 3개월로 짧아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낮다. 전단채에 직접 투자할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고액으로 투자해야 하지만 이 펀드에 투자하면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 Income본부 김동주 팀장은 “펀드는 크레딧 분석 뿐만 아니라 단기물인 점을 감안해 유동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발굴해 갈 계획이다”라며 “ e단기채펀드가 변동성은 낮고 이자수익은 높기 때문에 ISA의 기본 라인업으로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포트폴리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투자 e전단채 증권펀드(채권)’은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전국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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