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1분기 매출액 24% 증가, 이용자 수는 81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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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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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1분기(1~3월)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9억 5700만 달러, 순이익은 17% 증가한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미국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신규 이용자는 674만명 증가하고, 3월말 시점에서 총 이용자 수는 8150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 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미국 국내 이용자는 223만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17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이외 지역에선 451만명이 증가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2분기(4~6월)에 이용자가 미국 국내에서 50만명, 그외 지역에서 200만명 늘어 합계 25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1분기 대비 줄어든 수치를 제시하자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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