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근대문화재 활용한‘2016 생생문화재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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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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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텔링으로 역사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이 3월부터 11월까지 ‘2016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인 ‘생생문화재’는 일반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역사교육프로그램으로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 임시수도청사, 부산 전차,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등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모던 타임즈, 그 시절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동아대 석당박물관의 생생사업은 국보 2점, 보물 12점 등 총 3만여 점의 방대한 소장문화재를 적극 활용,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임시수도 부산 1023일간의 이야기’, ‘신나는 토요체험학습’, ‘석당박물관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인 ‘임시수도 부산 1023일간의 이야기’는 해설자와 함께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 전차, 박물관 소장문화재 등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3D 입체퍼즐 만들기, 전차 탑승 등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신나는 토요체험학습’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창의적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냅킨공예, 노리개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전등갓 만들기 등 소장문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석당박물관이 간다’는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병원, 대안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방면의 체험학습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석당박물관 문화예술아카데미’, 대학생과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1대 1 멘토링 치유 프로젝트인 ‘쓰담쓰담, You can do it’, 타 지역 답사프로그램인 ‘문화유산 나들이’, 문화재 관련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생생박물관 학교’ 등 다양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은우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은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부산의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문화재로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소장유물과 연계해 흥미로운 창의체험을 개발·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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