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금융공기업 대표와의 면담 사측 거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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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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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공기업 대표와의 면담이 금융위원회의 요구를 따른 사측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19일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18~19일 이틀에 걸쳐 대구와 부산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본사를 방문해 사측 대표와 면담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대화에 나서지 않아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노조측은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금융공기업 대표들은 일제히 출근하지 않고, 사무실이 있는 층을 폐쇄하면서 대화를 거부했다"며  "금융위가 노조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던 금융공기업 사측에 면담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 사측의 해명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위는 앞에서는 노조와의 대화를 말하면서 뒤에서는 이미 약속된 면담조차 거부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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