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과 진구는 비록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과 같이 목적은 정당한 것이었지만 수 차례 명령을 위반했고 이 모습이 매우 멋있게 묘사됐다.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아랍연맹 의장을 수술하는 송혜교를 보호하기 위해 직속상관인 박병수(김병철 분) 중령이 무전으로 명령을 내리고 있는 와중에 무전기를 끄고 송혜교에게 “그럼 살려요”라고 말한 후 아랍연맹 의장 경호원들에게 총을 겨누고 그 즉시 진구와 다른 알파팀원들도 일제히 아랍연맹 의장 경호원들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은 수 많은 여성들이 송중기에게 반하게 한 명장면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군형법상 이는 엄연히 집단항명으로 중대 범죄다. 현행 군형법에 따르면 집단을 이뤄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않으면 적전인 경우 수괴는 사형, 그 밖의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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