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주) C&C는 교보생명의 2500억원 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지난 18일 협상 결렬을 통보받았다.
SK(주) C&C는 이번 협상 결렬이 교보생명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법원에 교보생명을 상대로 다른 사업자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SK(주) C&C 측은 "교보생명 최고정보경영자(CIO)가 교체되면서 돌연 입장을 바꿨고, 사업 역시 경쟁사인 LG CNS의 방식을 도입하라고 요구하는 등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이를 수용하지 않자 돌연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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