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 농가민박 관광객 유치 날개 단다

  • - 20일 아산 외암마을서 농림부-에어비앤비-대한상의 업무협약 -

  • - 도, 우수 농가민박 등재 추천…추가 관광자원 발굴·지원 박차 -

▲20일 아산 외암마을에서 열린 '농촌관광 활성화 상생 업무협약식'에서 벨린다 존슨 에어비앤비 CBO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가민박, 관광농원 등 우수 관광자원의 글로벌 숙박 플랫폼 등재를 통한 국내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지원한다.

 도는 20일 아산외암마을에서 ‘농촌관광 및 민박활성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에어비앤비(AirBnB), 대한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농어촌민박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숙박 플랫폼 네트워크인 에어비앤비(AirBnB)의 커뮤니티 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도는 도내 우수 농가민박 업소를 엄선해 에어비앤비 등록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각 시·도별로 추천된 농가민박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에어비앤비에 등록할 농가민박업소를 6월 초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또 이번 협약이 도내 농촌관광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농가민박과 관광농원 등 관광자원의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 민박서비스 안전교육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적 정취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열린 아산 외암마을은 도내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상류층가옥과 서민층가옥 등 전통가옥 60여 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다.

 외암마을에서는 ‘한지부채만들기’, ‘탈 꾸미기’, ‘속대 만들기’, ‘인절미만들기’ 등이 전통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인근에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영인산 자연휴양림’ 등 볼거리를 갖춰 인기가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