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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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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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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이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는 '아시아나빌리지'를 찾아 현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봉사단이 현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이 필리핀 오지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을 도우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임직원 봉사단이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 조성된 ‘아시아나빌리지(Asiana Village)’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자립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위생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아시아나항공 봉사단은 우선 마을 곳곳에 망고와 코코넛 등의 과실수를 심어 마을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수도 추가 구축 및 시설물 개·보수 작업을 통해 마을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봉사단이 현지 아이들에게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직접 양치질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특히 반복되는 우기와 건기로 보건 위생이 취약한 현지 특성에 맞춰 마을 집집마다 모기장을 설치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위생키트를 제공해 개인 위생관리 방법과 중요성을 교육했다.

현재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해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의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2011년 6월에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특히 마을 지대가 주변보다 낮아 매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아시아나항공은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고 주택 70여채를 직접 지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난 2013년 완료했다. 새롭게 조성된 마을에 대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아시아나빌리지’로 명명했다.

이번 활동간 봉사단 일원으로 참가한 권윤정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파트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활동으로 계속되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아시아나빌리지'는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현지 주민과 일체감을 형성하게 된 모범 사례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24개국 74개 도시를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중국·베트남·캄보디아 ‘아름다운 교실’ △인도 ‘아동 결연’ △해외 ‘한국어 도서 기증’ 사업 등 활발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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