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봉명동 봉명2구역 재개발 단지인 '봉서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22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봉서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49~109㎡ 총 665가구 중 429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49㎡ 17가구 △59㎡ 8가구 △84A㎡ 171가구 △84B㎡ 72가구 △84C㎡ 99가구 △109㎡ 6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 84㎡가 주력상품으로 일반분양 물량의 80%에 해당하는 342가구가 분양된다.
1호선 봉명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봉명초, 봉서초, 계광중, 천안서여중, 천안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3㎞ 내외에 이마트 천안점, 롯데마트 천안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안 충무병원,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등 다양한 편의·상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인프라에 비해 노후주택 문제를 겪고 있는 봉명동 일대는 봉서산 아이파크를 포함해 36곳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과거 천안은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구도심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 그러나 최근 순천향대학교 천안 제2병원 신축이 본격화되며 구도심 일대 도시정비사업 역시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이 중 봉서산 아이파크가 봉명동 일대 첫 재개발 분양단지다.
봉서산 아이파크는 전체 부지 중 34%를 녹지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중앙광장,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모든 단지를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과거 천안에서 '백석 1·2·3차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우수 주거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봉서산 아이파크 역시 최고의 브랜드 가치, 상품 기획력 등으로 고객을 만족 시키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있으며, 성정공원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28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