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워커힐 면세점 보유 '통합물류창고, IT시스템' 등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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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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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두산이 SK네트웍스로부터 SK워커힐 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던 통합물류창고와 IT시스템 등의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

두산그룹은 SK워커힐 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던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1818㎡ 규모의 통합물류창고 사용권과 면세사업 운영시스템, 인터넷면세점 시스템 등 IT시스템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재고자산은 이번 인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두산은 머천다이징(MD),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직간접 분야의 인력 채용 역시 대부분 완료했다.

특히 두산은 통합물류창고를 인수하면서 적재공간 셀, CCTV 카메라·모니터 등 창고 관련 집기, 비품까지 함께 인수해 창고 운영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두산 관계자는 "IT시스템은 두타면세점에 최적화시켜서 통합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터넷면세점은 두타면세점의 새로운 BI로 재단장했으며 국문 및 중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면세점 개장에 맞춰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5월 중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 1만7000㎡에 이르는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동대문은 연간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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