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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한·중 경제공동위 서울서 개최…한중 FTA 이행 사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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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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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2차관(왼쪽)과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제21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과 중국이 경제·통상 분야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고위급 연례 협의체인 제21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20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가오옌(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회의에서 두 나라는 한·중 경제동향과 양국의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한중 FTA 발효 이후 양국의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수출장벽 제거와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우리 측은 최근 중국이 한국 업체에 불리한 형태로 변경한 전기버스 배터리 보조금 정책과 비과세 장벽 문제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주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중국 측은 상무부 및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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