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최초 기상청과 함께 재난안전도시 구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0 12: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전국최초로 기상청과 협력해 재난안전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과 고윤화 기상청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기후업무 협력증진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도심지역 홍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부산시의 최첨단 재난관리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에 침수재난관리 기능을 탑재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기상융합서비스 실시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체결한다.

최근 부산시는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이 급증하는 추세이며, 또한 산지 면적도 넓고, 산이나 언덕을 깍아 만든 절개지가 많아 홍수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과 재난에 대해 미리 인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기상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생활안전을 위한 지역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예방·대응에 공동 협력, 부산지역 집중호우 재해 위험관리 TEST-BED 구축 협력,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기상청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한 공동협력을 통해 수해로부터 재난안전도시 실현과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의사결정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