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과 고윤화 기상청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기후업무 협력증진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도심지역 홍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부산시의 최첨단 재난관리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에 침수재난관리 기능을 탑재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기상융합서비스 실시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체결한다.
최근 부산시는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이 급증하는 추세이며, 또한 산지 면적도 넓고, 산이나 언덕을 깍아 만든 절개지가 많아 홍수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과 재난에 대해 미리 인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기상청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한 공동협력을 통해 수해로부터 재난안전도시 실현과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의사결정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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