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전)에서 5번째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3월 25, 26일 진행되었던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홍수민 국가대표가 주인공이다.
홍수민 선수(청각장애 2급, 26세)는 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제과제빵 분야 국가대표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하단에는 설탕을, 상단에는 초콜릿을 활용하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선보여 은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홍 선수는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전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한국전 오병호 이사장, 동메달리스트 유건희 교수가 맡았고, 장소 제공 및 교육 등 대회 훈련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무료 지원하였다.
이로써 한국전은 2007년 일본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한서광)·동메달(조주희), 2009년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신나리)·2011년 영국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유건희)·2013년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강동석)에 이어 2016년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은메달 획득까지 국제기능올림픽 5관왕 달성이라는 영예를 이루었다.
한편,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는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등 호텔외식 분야로 특화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전에서는 2016년 2학기 신·편입생 및 2017년 1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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