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737-800.[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하기로 한 6대의 항공기 중 3번째 항공기가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들여온 항공기 역시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 기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은 올 들어서만 3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 완료한 데 이어 이달 말 추가로 1대를 더 반납할 예정이어서 20일 도입된 항공기가 실제 운용하는 항공기 숫자로 23대가 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반납할 항공기가 없고 추가로 3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모두 26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총 23대의 항공기 평균기령은 기존 10.9년에서 10.3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용대수 증가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인천~일본 도쿄(나리타) 노선 증편(하루 3회 왕복)과 인천~대만 타이베이 신규취항(매일)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여행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 등을 제공하겠다”면서 “운용하는 항공기의 평균기령 역시 국내 운송용 항공기 평균기령보다 현저히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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