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발사한 과학관측위성인 스젠(實踐 SJ)-10이 12일간 대기권바깥 궤도를 선회하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중국 당국은 스젠-10 위성이 18일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四子王旗)의 착륙 예정지에 안착했다고 밝혔다고 중국신문사가 20일 전했다. 매체는 스젠-10 위성이 외형을 유지한채 무사히 착륙해 이는 중국 우주과학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스젠-10은 지난 6일 새벽 창정(長征)-2D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스젠-10은 우주궤도에서 마이크로 중력과 유체역학, 재료과학 등 20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 실험은 유럽우주기구(ESA)와의 협력 아래 이뤄졌다.
스젠-10은 우주에서 시행한 마이크로 중력의 영향 등에 관한 실험 자료를 그대로 보존한 채 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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