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병인(66·사진)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초대 국제협력위원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
의학한림원은 2004년 의학과 관련 분야의 연구진흥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정책 자문 건의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지난해 의학한림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의료법이 만들어져 의료계 첫 법정단체가 됐다.
20년 이상 의학 발전에 힘쓴 석학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현재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의학한림원 창립 정회원으로 앞서 학술위원장과 부회장을 맡아왔다. 세계초음파의학회 교육위원장, 북미영상의학회 국제자문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최 교수는 "국민건강과 더불어 국제적 질병 퇴치, 보건의료·환경 문제 해결 등에 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아시아권 의료계 종주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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