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중견 향토기업 비엔그룹이 올해도 지역 장애인들을 돕고 나섰다.
지난 18일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 ‘제27회 부산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을 지원했고 20일에는 부산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는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이 직접 참석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선주조㈜ 이상범 생산이사가 지역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온 노고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비엔그룹은 올해로 16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에는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의 최홍성 SP사업부장이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비엔그룹은 이 행사를 올해 3년째 지원하고 있다.
부산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중증장애인 부부를 위한 행사로 올해는 5쌍이 화촉을 올렸다.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이번 행사들은 장애인 분들이 모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부산 장애인 분들의 복지증진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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