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고품격 공연 잇따라…천원공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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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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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7일 저녁 7시30분 개최하는 레인뮤즈의 ‘봄날의 遭遇(조우)’ 공연과 30일 오후 5시 개최하는 광주신포니에타의 ‘광산의 봄, 화려한 외출’ 공연의 입장료를 1000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사진=광주 광산구]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000원으로 즐기는 고품격 공연 시대를 연다.

광산구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7일 저녁 7시30분 개최하는 레인뮤즈의 ‘봄날의 遭遇(조우)’ 공연과 30일 오후 5시 개최하는 광주신포니에타의 ‘광산의 봄, 화려한 외출’ 공연의 입장료를 1000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광산구가 마련한 ‘천원의 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관람료로 1000원으로 공연장 문턱을 낮춰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봄날의 遭遇(조우)’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팀 레인뮤즈가 선보이는 하우스콘서트이다.

피아노 이상록, 소프라노 유형민, 피리 오영미와 첼로 윤소희, 타악 고창길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바흐 ‘프렐류드 Prelude’,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Ave Maria’, 박시춘의 ‘봄날의 간다’와 춘향전 ‘쑥대머리’, 카탈로냐 민요 ‘새의 노래’까지 동서양 문화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무대다.

30일에는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광주신포니에타가 ‘광산의 봄, 화려한 외출’을 공연한다.

이창훈 광주신포니에타 단장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롯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The barber of saville Overture)’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선희 교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Air der Bijoux from opera "Faust")’ 가곡을 선사한다.

또 성신여대 피호영 교수가 출연해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Zigeunerweisen)’,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아침(Peer Gynt Suite No.1 중 Ⅰ. morning mood)’과 페르귄트 모음곡 2번 중 ‘솔베이지의 노래(Peer Gynt Suite No.2 중 Ⅳ. solveig's song)’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go.kr) ‘새소식’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레인뮤즈는 25일, 광주신포니에타는 28일 예매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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