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울산 북구에 있는 윤 당선인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윤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에도 북구 호계동 윤 당선인 선거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 주요 자료를 압수했고, 지난 7일에도 윤 당선인이 대표로 있는 마을공동체 ‘동행’과 북구 매곡 여성회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선거 업무를 처리한 등의 혐의가 있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와 관련, 윤 당선인은 “표적 기획 수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와 울산야권연대로부터 노동후보이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윤 당선인은 북구에서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와 맞붙어 유효표 중 61.49%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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