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JYP 식구들 총출동 '팀킬? 시너지?'
JYP가 상반기 바짝 고삐를 조였다. 연초부터 데이식스(DAY 6), 갓세븐(GOT7)과 듀엣 프로젝트 버나드박X혜림에 이어 수장 박진영까지 연이어 신곡을 발매하고 나선 것. 더불어 오는 25일 걸그룹 트와이스까지 컴백을 앞두며 릴레이 컴백을 이어가고 있다. 한 달 사이에 다섯 팀이 컴백하며 JYP는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컴백 릴레이의 첫 주자였던 갓세븐은 지난 3월 21일 새 앨범 ‘FLIGHT LOG: DEPARTURE'를 발표하고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이밴드 '데이식스'는 갓세븐 컴백 이후 9일 만에 ’데이드림‘을 발매하며 전 세계 3개국 아이튠즈 앨범 종합차트와 7개국 아이튠즈 K-POP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불어 JYP는 상반기 듀엣 프로젝트를 가동을 선언했다. 그 첫 주자로 버나드 박과 원더걸스 혜림이 ‘니가 보인다’를 발매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K팝스타5’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버나드 박과 혜림의 듀엣곡 발표에 이어 JYP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살아있네’를 발표했다. 역시 'K팝스타5'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의 자전적인 음악인생 스토리 ‘살아있네’는 22년차 딴따라 박진영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발표한 '어머님이 누구니'처럼 거센 반응을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역시 '박진영'이라며 엄지를 추어올릴 만 했다.
◆하반기 수지 '솔로' 출격하나? 활동계획 궁금증 더해
오는 25일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로 출격하며 박진영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미 데뷔 앨범으로 역주행 신화까지 쌓아올리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놓은 트와이스가 신인 이상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연초부터 연달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하반기 전략이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미쓰에이 '수지'의 솔로 앨범 발표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앨범은 아니지만, 연초 엑소 '백현'과 함께 한 듀엣곡 '드림'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수지가 다음으로 솔로활동을 선택했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 것.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의하면 "수지가 솔로 가수 활동을 준비 중이다. 현재 작곡가들을 만나 자신이 부를 노래를 직접 선곡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JYP는 한 해 동안 진행할 큰 그림을 그려놓는다. 세부적인 발매 날짜와 콘셉트 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인 계획을 잡아놓고 그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수 는 없지만 미쓰에이의 경우 수지 솔로 등 다각도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팀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음악적 장르나 가수들마다 모두 성향이 다르다. JYP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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