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이 국내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을 페이스북 상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선보인다.
프로필 사진 프레임은 페이스북 상에서 개인의 프로필 사진 테두리에 각 팀의 특징을 살린 이미지를 적용토록 한 기능이다.
내 팀으로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 5개 프로야구 구단의 개성 넘치는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을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소속 팀 등 해외 유명 스포츠 구단의 프로필 사진 프레임이 공개된 바 있으며, 오늘부터 한국 프로야구단의 이미지가 추가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정식으로 소개됐다.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 뉴스피드에 올라온 프로필 프레임 관련 게시물 하단에 위치한 “직접 해보세요”를 클릭하거나, 페이스북의 “나만의 응원 모습을 보여주세요”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ameface)를 방문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를 방문하면 내가 원하는 구단의 이미지를 선택해 현재 사용 중이거나 사진첩에 보관된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기존의 프로필 사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을 직접 선택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국내 구단 외에 해외 유명 야구와 축구, 농구 스포츠 구단 등도 등록할 수 있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도입한 각 구단들은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팬들을 위해 사은품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NC 다이노스는 선수들이 경기 중 착용했던 스파이크, 배팅장갑, 보호대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으며, SK 와이번스는 #GOWYVERNS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린 팬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구단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도라에몽 배지세트’를 전달하고, KT 위즈는 후드 티셔츠와 열쇠고리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박노경 SK 와이번스 매니저는 “프로필 프레임을 통해 팬들이 야구장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 속에서 SK 와이번스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국문 뉴스룸(http://ko.newsroom.fb.com)을 방문하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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