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현장실습 참여 실적 평가 전국 대학 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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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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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전국 대학들의 산학협력 활동 실적을 평가한 산학협력 마일리지 평가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는 교육부 주관으로 대학의 산학협력활동(현장실습) 참여 실적에 따라 산업체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기업 대상 R&D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운영됐다.

전북대의 산학협력 마일리지 누계 점수는 전국 평균인 9만8,429점을 훨씬 상회하는 21만8,000점으로 전국 58개 대학 중 2위의 실적이다.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이번 결과는 전북지역이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열악한 상황에서 거둔 것으로, 전북대가 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전북대는 최근 3년(2012~2014년) 동안의 취업자 중 산학협력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의 취업률(64.1%)이 미참여학생 취업률(49.9%)보다 14.3% 높았고, 현장실습에 참여한 기관에 채용된 인원도 3년 간 103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장실습은 실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지역기업과 취업연계에 있어 실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남희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기업을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체득하게 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양질의 현장실습 기회를 더욱 확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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