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사장 “장애인 자활 돕는 실질적인 도움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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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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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장애인의 날 맞아 ‘영락애니아의 집’ 방문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한 '함께하는 체육대회'에서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이 장애아동의 식사를 돕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영락애니아의 집은 효성 산업자재PG와 인연을 맺고 2012년부터 식사도우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마음을 열어 하나로, 장애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에게 재활 의욕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기에 효성에서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2014년부터 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은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아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 장애아들이 여러 실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하고, 팀 대항으로 응원전을 진행하며 장애인의 날을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참석한 전연호 효성 산업자재PG 사원은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매월 진행하고 있는 식사도우미 활동보다 더 오랫동안 장애아와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는 점심 시간에는 매칭된 장애아의 식사 도우미 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에도 즐거운 체육대회를 함께하기를 기약했다.

이날 체육대회에 함께 한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효성은 소외계층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이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장애인들이 재활과 자활을 통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효성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재활활동 지원과 임직원과 함께하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중공업 공장이 위치한 창원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는 효성 중공업PG 임직원들은 매월 첫 째, 셋 째 주 화요일 오후에 관내에 위치한 노인·장애인 요양복지 시설을 방문하는 ‘사랑의 아웃도어(Out-doo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음학원, 창원성심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마산성로원, 원광보은의 집, 경남장애인복지관 6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팀 단위로 방문해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재능 기부를 하는 활동이다. 이와 함께 ‘가족봉사단’도 운영해 매주 둘째 주 토요일에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의 재활치료 지원과 효성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작은 음악회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덴복지재단 컴브릿지 사업 및 시설 개선 지원,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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