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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은 한국전력이 최초 해외 신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발전용량 39MW 규모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을 완료, 20일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113억엔(약 1186억원)의 80%에 대한 주선을 완료했다.
산은은 이번 PF금융 지원을 통해, 한국전력의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LS산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등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한다.
지난달에는 영국 Galloper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여 영국 PF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또 같은 시기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시드니 주요지역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WestConnex New M5 도로 및 부대시설 건설․운영사업’에 대해 금융주선 약정을 체결하는 등 도로 건설과 같은 전통 SOC분야에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임맹호 산은 PF본부장은 “영국이나 호주 사례는 산은이 향후 해당지역 신규사업 금융주선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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