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 대사는 주로 외교부 실장급을 지낸 인사들이 가던 최고등급지 가운데 하나로, 이상덕 신임대사를 임명한 것은 상당히 파격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일간 위안부 협상의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위안부 협상 타결의 '공로'가 인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에는 박강호(외시 15회)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에는 권용우(외시 20회) 전 평화외교기획단장, 주파나마 대사에는 박상훈(외시 23회) 전 중남미 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현 정부 들어 첫 여성 대사도 탄생했다.
여성 외교관인 김효은(외시 26회) 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획정책국장이 주세네갈 대사로 나가게 됐다.
김 신임 주세네갈대사는 외교통상부 세계무역기구과장과 기후변화환경과장 등을 지내고 GGGI에 파견된 기후변화 전문가다.
비(非) 외교관 출신으로는 이명만(공사 27기) 전 공군사관학교장이 동명부대가 파병된 레바논 대사로 임명됐다.
이밖에 주벨라루스 대사에는 김용호 전 주벨기에 유럽연합공사, 주불가리아대사에는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주앙골라 대사에 김동찬 전 주댈러스 출장소장, 주엘살바도르 대사에 이인호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오만 대사에 강도호 전 주미국공사, 주요르단 대사에 이범연 전남도 국제관계대사, 주쿠웨이트 대사에 유연철 전 주제네바차석대사, 주핀란드 대사에 김수권 주라오스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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