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작품성공 중요하지만, 연기 나아졌단 얘기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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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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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A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혜교는 “대중들에게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전작들보다 송혜교가 연기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배우면 만족하는 것 같다. 전작보다 퇴보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계속 발전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지난 14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의료봉사단 팀장이자 유시진(송중기 분)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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