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돌려보는 360도 영상 콘텐츠 쏙쏙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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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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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360도 동영상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상현실(VR) 대중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최근 360도로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올리고 시청할 수 있는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선보였다.

구글은 작년 3월부터 유튜브에 360도 동영상 게재를 지원하며 VR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녹화된 영상만 지원하던 기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중계 영상까지 360도로 올리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튜브의 360도 동영상 채널에는 서비스를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수많은 동영상이 게재됐으며 조회수가 100만건이 넘는 인기 동영상도 다수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가 시청자에게 360도 동영상을 보여주는 '위드VR'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BJ(방송진행자)가 생방송 진행 중 미리 제작한 360도 주문형비디오(VOD)를 화면으로 불러와 시청자와 함께 보며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은 마우스 커서와 키보드를 이용해 해당 영상을 360도로 직접 돌려보면서 높은 현장감과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자체 동영상 플랫폼에 VR 콘텐츠를 보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월 1일부터 KBS가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VR VOD로 감상하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VR 1박2일은 본방송 직후 재생시간이 3분 안팎인 클립 동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된다.

이달 25일부터는 비디오포털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을 VR로 제공하는 'VR 게임 홍보관'도 운영한다.

KT는 올레tv모바일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VR로 생중계하고 있다.

또 MBC플러스에서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주간 아이돌도 360도 영상으로 제작해 올레tv모바일 360도 VR전용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중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에 VR 전용관을 개설하고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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