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은 김대진(54·사진) 음악원 교수가 오는 5월 2일(현지 시간)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3년 피아노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데 이어 올해 재위촉되었다.
세계적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은 3년마다, 작곡 부문은 격년제로 개최된다.
한예종은 이 대회에서 △2010년 김민재(작곡 부문, 당시 음악원 재학)씨 △2011년 홍혜란(성악 부문, 현 음악원 성악과 객원교수)씨 △2014년 황수미(성악 부문, 현 독일 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씨 △2015년 임지영(바이올린 부문, 현 음악원 기악과 전문사 1년)씨 등으로 1등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318명의 지원자 중 비디오 심사를 거쳐 총 23개국에서 82명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이 중 한국인 출전자는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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