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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탁재훈, 시청자들 향한 사과 "자숙 끝나서 방송 나온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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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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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탁재훈[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탁재훈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탁재훈과 가수 김흥국, 전 축구선수 이천수, B.A.P 힘찬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자숙 기간을 거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탁재훈은 "사실 제가 자숙이 끝나서 방송에 나온 게 아니라 늘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던 중에 팬들의 응원으로 다시 나오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과하러 나왔는데, 웃겨도 되나 고민했다고?"라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탁재훈은 "낮은 자세로 임하려 하고 있다"라고 답했고, 이를 듣던 김흥국은 "그럼 바닥에 엎드려서 얘기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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