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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60대 이상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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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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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노인·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강화 나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42명 중 14명(9.8%)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중 10명(71.4%)이 60대 이상의 노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은 경로당을 주 1회 방문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고,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와 연계해 사례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어린이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도록 하기 위해 남구와 계양구 소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안전교육과 실습을 마친 어린이에게는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증’을 발부해 주기로 했다.

한편, 날씨가 따뜻해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관 자전거 동호회원(43명)들로 ‘아라 자전거 순찰대’를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범죄예방 순찰과 더불어 자전거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3일(토)에는 자전거의 날(4. 22)을 기념해 ‘자전거 착한운전’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와관련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 노년층 자전거 교통사고가 심각한 만큼 안전에 주의하시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안전모·무릎보호대 등 안전장구 착용 후 안전한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성인들도 자전거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이 2.1명으로 자동차 1.6명에 비해 높은 만큼, 안전에 유의해 자전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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