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김흥국이 배우 송중기-김수현과 친분(?)이 있음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송중기 부모와 잘 안다. 자주 통화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송중기 부모와 운동을 같이하는 사이라고 밝힌 김흥국은 "(송중기가) 군대갔을 때 휴가를 나왔다. 그때 내가 송중기 아빠와 한 잔을 하고 있었는데 (송중기가) 내게 인사를 하겠다고 왔더라"며 "한 잔 마시고 가면 되는데 나랑 마시는 게 영광이라고 안 가고 계속 그 자리를 지켰다. 애가 됐더라"고 말했다.
또 "김수현 아빠랑도 잘 안다. 어릴 때 그 아빠가 운동하는 곳에 김수현을 자주 데리고 왔다. 그때 축구하는 걸 알려 줬다. 아마 (김수현은) 기억도 못 할 것"이라며 김수현과도 인연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규현이 "20년 전 얘기 아니냐"고 묻자 "모를 때 알려 주면 선생이지. 지도자가 따로 있느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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