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조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 당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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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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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중국 일조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들이 지난 20일 2박3일의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글날 기념 ‘제10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입상자들로, 부상으로 한국 방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일조시 한인상공회 김규만 기업홍보위원장을 비롯해 당진시장상을 수상한 왕교 씨 등 수상자 8명은 20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당진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뒤 당진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특히 방문 이틀째인 21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재광 당진시의회 의장을 접견한 뒤 신성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당진지역 최대 관광지인 삽교호를 방문한 일행들은 함상공원 등을 둘러보고 바다와 호수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자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당진의 3농혁신을 일선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농심테마파크와 연구시설, 종자은행 등을 둘러보고 농업도시로서의 당진의 위상을 체감하면서 한국산 농산물이 중국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진택양(陈泽阳) 학생은 “당진이라는 지명이 오래전부터 중국과의 무역을 해 왔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면서 “철강산업이 유명한 도시인줄 알았지만 농업과 해양관광 산업도 무척 발전했다는 것을 이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일조시는 지난 2003년 우호친선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2007년 자매결연한 이후 현재까지 양 자치단체 간 공무원 교환근무와 민간단체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김홍장 시장이 일조시를 방문해 유성태 일조시장과 만나 교류 활성화에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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