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4’로 럭셔리 준중형 세단 시장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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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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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사진=아우디코리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8년 만의 풀체인지로 돌아온 아우디 뉴 A4는 ‘럭셔리 준중형 세단’의 명성과 한국 수입차시장 판매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아우디의 기대주다.

국내 시장에 5월 출시 예정인 뉴 A4는 수입 준중형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더불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A4는 4943대가 팔려 1만608대가 팔린 BMW 3시리즈, 8657대가 팔린 벤츠 C클래스에는 못 미쳤지만 올해는 그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54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했다. 이에 올해 판매 목표인 3만5000대를 달성하기 위해 뉴 A4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한 A4 세단은 아우디의 전통적인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는 뉴 A4를 ‘2016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2016)’로 선정해 그 진가를 입증했다.

뉴 A4는 브랜드 특유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추구하며 절제된 세련미 속 다이내믹함이 돋보인다.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들은 더욱 뚜렷해졌고,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역시 육각형 디자인이 보다 선명해지며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또 뉴 A4에는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추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LED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터치패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옵션으로 적용되어 운전자 편의성 및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커졌지만,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20㎏까지 감량해 무게는 오히려 더욱 가벼워졌다.

뉴 A4에 탑재되는 2.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0㎏·m, 최고속도 210㎞/h(안전제한속도)다. A4 45 TFSI 콰트로는 정지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뉴 A4는 새롭게 적용된 5링크 서스펜션과 전자-기계식 파워스티어링을 기반으로 안정되면서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고르지 못한 노면을 잘 걸러내며, 횡력(lateral forces)과 트래킹 증감과 같은 중요 정보를 운전자와 함께 공유한다.

뉴 A4는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자랑한다. 운전자는 새롭게 적용된 효율성 예측 보조장치(PEA)를 통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아우디 액티브 래인 어시스트는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트래픽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스톱·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체된 교통상황에서 보다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장치들로는 주차 보조 장치, 후방 교차 교통 감지 장치, 출구 경고 장치, 충돌 방지 보조 장치, 턴 어시스트, 그리고 사전 감지 시스템인 아우디 프리-센스 시스템이 있다.

아우디 관계자는 “매번 혁신을 보여준 아우디는 뉴 A4를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준중형 세단’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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