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공적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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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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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6. 탄신 128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어 최초의 한글점자 발표 등 공적 기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초의 한글점자를 발표해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탄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음3.16) 128주년을 맞아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주최로 오는 26일 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장애인복지 단체장과 유가족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박두성 선생을 추모하는 예배를 시작으로 기념식을 가진 후 남동구 수산동으로 이동해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나 시각장애인 교육에 매진해 오면서 오랜 노력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으며, 실제 점자보급을 위해 통신교육 및 점자책을 발간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와 교육의 빛을 선물한 분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1]


한편, 현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각장애인복지관 1층에는 송암 박두성기념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87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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