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지원 한의원 9곳 선정…최대 25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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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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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한의원과 한방병원 9곳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원한다. 선정 병원에는 최대 2500만원씩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 환자 유치를 선도할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 기관으로 신규 7곳과 기존 2곳 등 총 9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탈모·암·여성질환 치료, 양·한방 협진, 음악치료 등 한의약을 외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새로 선정된 병원은 △경희소나무한의원(난임·미용치료)  △나사렛국제병원(양·한방 협진) △사계절한의원(한방음악치료) △안양샘병원(양·한방 협진) △오성당한의원(난임·여성질환 치료) △온바디한의원 명동점(미용) △해들인한의원(양·한방 협진) 등이다. 또 △이문원한의원(탈모치료) △소람한방병원(암치료)은 연이어 선정됐다.

각 병원에는 최대 2500만원, 연속 선정 병원에는 각 20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해외 환자수를 전년보다 10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됐다. 당시 선정된 7개 병원의 해외 환자수는 2013년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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