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가 직원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청 별관 옥상에 100㎡의 텃밭을 조성해 13개과에 분양했다.
구는 20일 이곳에서 직원들이 모여 참외, 상추, 고추, 쑥갓, 방울토마토 등 10종 500개의 모종을 심기는 행사를 했다.
분당구는 직원들의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 속에서 텃밭을 보고 가꾸어 각 과별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직원 상호간의 우애를 다지고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 가을에는 김장용 배추를 심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조그만 옥상 공간이지만 텃밭을 가꿈으로써 도심 속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