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MOU와 함께 명도대학 농업정밀학과의 대형 유기농 농장 및 식물공장과 원광대 생명자원과학대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김도종 총장은 불교와 중국 춘추전국 시대 인물 ‘귀곡자(鬼谷子)’의 역학(易學)을 결합한 신종교인 유심종(唯心宗)을 기반으로 설립된 유심성교학원을 방문해 유심종의 종주이자 유심성교학원의 창립자인 혼원선사(混元禪師)와 간담회를 가졌다.
유심종은 풍수(風水)와 음양(陰陽)의 이치를 중시하고, 유교·불교·도교·백가사상 등의 융합체와도 유사하며, 대만 전역에 65개의 도장과 10만여 명의 신도를 가진 종교로 알려졌다.
간담회를 통해 김도종 총장은 “원불교 또한 역경을 중심으로 음양 사상과 인과원리 등을 융합한 종교로서 유심종과 새로운 차원의 인류개조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교류 가능성을 밝히고, 강의실에 들러 수강생들의 역경(易學)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한편, 유심성교학원은 김도종 총장 방문을 계기로 원광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유심성교학원 단기연수 시 학비면제와 숙소를 무료 제공하고, 명도대학과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광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원광대는 유심성교학원 및 명도대학과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파견 인원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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