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위너, 방송에서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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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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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빌딩에서 열린 JTBC 신규 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위너가 ‘반달친구’에서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그룹 위너가 참석했다.

‘반달친구’에서 위너 멤버들은 각각 별명이 있다. 강승윤은 ‘유니쌤’, 김진우는 ‘쥬쥬쌤’, 송민호는 ‘캔디쌤’, 이승훈은 ‘모자쌤’, 남태현은 ‘괴물쌤’으로 별명을 붙였다.

강승윤은 “별명을 짓게 된 계기는 이름들이 다 달라서 아이들에게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첫 만남 때 별명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이미지와 선생님이 누구인지 인식 시키기 위해 별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캔디쌤’ 송민호는 “저는 그 당시 급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민호쌤’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임팩트가 없어서 아이들에게 각인 될 수 있는 별명을 생각하다가 예전에 ‘보니하니’에서 ‘솜사탕’으로 2시간 활동한적이 있어서 ‘캔디쌤’으로 붙였다”고 말했다.

‘괴물쌤’ 남태현은 “촬영 당시에 머리가 노란색이었다.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노란머리 괴물이다’라고 소개했는데 그 뒤부터 괴물쌤이라고 불러서 괴물쌤이 됐다. 괴물쌤으로 불리고 난 뒤 아이들이 계속 때리더라. 아이들이 악동을 물리치려는 게 있기 때문에 힘들었다”며 “그래도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쥬쥬쌤’ 김진우는 “‘모자쌤’이 머리를 보고 쥬쥬쌤이라고 해줬다. 참 고맙다.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반달친구’는 그룹 위너와 4-7세 아이들 10명이 보름 동안 꿈의 ‘반달랜드’에서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외로운 아이들과 그 마음을 이해하는 아이돌이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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