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웅 법무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법무부가 금융·증권 비리 등을 통한 불공정 행위 근절에 나섰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금융·증권비리와 입찰 담합,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경제질서를 훼손하는 불공정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총선 관리를 마친 검찰이 향후 역점을 둘 부정부패수사와 관련, "기업주의 전횡, 사익추구등 기업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국가경제에 해악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검찰이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부 재벌 기업의 행태 등에 강도 높은 사정수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부패척결 이야말로 검찰의 존재 이유"라며 "부패범죄특별수사단과 방위사업수사부 신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의 지방 검찰청 배치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수사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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