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군산 '디 오션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8일 새만금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만금사업 10대 도전과제’를 발표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대기업과 1조5천억 원 규모의 MOU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이번 ‘새만금사업 10대 도전과제’는 새만금개발사업의 속도감을 더해줌은 물론 국내 기업의 새만금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해낼 전망이다.
새만금사업 10대 도전과제가 발표된 데 따라 새만금과 인접한 군산에서는 ‘디 오션시티’를 골자로 한 배후 주거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사업이 점진적 투자유치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업 진출 대비 미흡했던 주거기능도 인접도시인 군산에서 배후 주거지 조성을 통해 보완되고 있어 새만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디 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조성되며, 총 6,416가구, 1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다.
향후 2020년까지 총 6차례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올 봄에는 작년에 이어 2차 공동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 규모로 구성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가칭)’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공급을 통해 ‘디 오션시티’에는 어린이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학교 등 기반 시설들도 함께 조성할 예정으로 배후 주거지의 면모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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