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위너 강승윤 "촬영 끝난 뒤 아이들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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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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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빌딩에서 열린 JTBC 신규 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위너 강승윤이 ‘반달친구’ 촬영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그룹 위너가 참석했다.

이날 강승윤은 “아이들과 반달을 지내면서 초반엔 대체적으로 아이들에게 마냥 잘해주기만 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들어갈수록 잘해줄 땐 잘해주고, 단호 할 땐 단호한 그런 요령을 터득한 것 같다”며 “아이들이 저를 잘 따라주고 마음을 열어줘서 촬영이 끝난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아이를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 폰에 저장된 아이들 사진도 굉장히 자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잊고 살아왔던 순수함을 조금 되찾은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태현 역시 “제가 평소에 대화를 나눌 때 폐쇠적인 성격이라 눈을 못 쳐다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반달친구’를 찍으면서 얻은 건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 대화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반달친구’는 그룹 위너와 4-7세 아이들 10명이 보름 동안 꿈의 ‘반달랜드’에서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외로운 아이들과 그 마음을 이해하는 아이돌이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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