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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양방항노화산업과 지능형기계산업 융합으로 비상(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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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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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국가공모사업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김해시, 김해의생명센터와 함께 지난 3월 7일 신청한 양방항노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가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5년 간 국비 100억 원 등 총 275억 원을 투입해 경남의 지역특화산업인 지능형기계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양방항노화 산업 간의 융복합을 통한 동남권 첨단 메디컬디바이스(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2021년까지 김해시 주촌면에 소재한 김해의생명센터 부지 내에 1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910㎡(지하1층, 지상 8층)의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고, 기술개발 장비와 시제품 제작 등 장비구축에 100억 원,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에 6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메디컬디바이스 고도화 사업에는 김해‧양산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의료용품 43개사, 체외진단 및 재활의료기기 95개사를 비롯하여 양방항노화 의료기기 후방산업인 지능형기계 1440개사, 정밀기계소재 4230개사, 항노화바이오 2140개사, 나노융합소재 750개사 등 8700여개 산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의 전통 기반산업인 지능형기계 기술과 의료산업의 융합을 통하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용품, 체외진단기기, 재활의료기기를 특화시키고 집적화시키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도는 생산기반 시설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 연간 1000억 원, 연 매출 500억 원 기업 10개사 육성, 세계일류상품 10개 이상 인증 등을 추진하고 석‧박사 등 고급 전문인력 300명, 기업 일자리 3000개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추진기관인 김해의생명센터는 2005년에 지역산업육성 특화센터로 설립되어 2009년 2단계 확장을 거쳤으며, 현재까지 의생명 관련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을 위하여 516억 원의 국가공모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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