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20일(현지시각) 올림픽 다큐멘터리 ‘A Fighting Chance’ 프라이빗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 감독 모간 네빌(Morgan Neville), 복싱 선수 예니비어 구일린 베니테즈 (Yenebier GUILLÉN BENÍTEZ), 마라톤 선수 셰포 마티벨리 (Tsepo MATHIBELLE)[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트라이베카 영화제(2016 Tribeca Film Festival)에서 올림픽 다큐멘터리 ‘A Fighting Chance’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프라이빗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올림픽 다큐멘터리 ‘A Fighting Chance’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영화 감독 모간 네빌(Morgan Neville)이 메가폰을 잡아 공개 전부터 주목 받았다.
이날 시사회에는 스포츠, IT, 영화 등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A Fighting Chance' 올림픽 다큐멘터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올해 8월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앞서 올림픽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 됐다.
레소토(마라톤), 바누아투공화국(비치발리볼), 도미니카공화국(복싱) 등 각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3개국 선수 4명의 노력과 한계 극복의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A Fighting Chance’ 공개를 축하하며,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 편지도 함께 소개됐다.
토마스 바흐는 IOC위원장은 “삼성과 IOC는 올림픽 정신과 믿음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단순히 올림픽 스폰서가 아니라, 한계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올림픽 정신을 응원하기 위해 출전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 제작에 참여한 모간 네빌 감독은 “매회 올림픽 마다 보이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도전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싶었고, 한계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무선 통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쉽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까지 예정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