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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빈혈, 천연 철분 섭취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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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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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증가한다. 이때 혈액량 대비 적혈구 수가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한다. 임신 중 빈혈이 발생할 경우 유산과 조산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뱃속의 아기에게서 발육 지연, 저체중아,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는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충분한 양의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의 일일 철분 권장 섭취량은 24mg으로, 가임기 여성의 두 배에 달한다. 이는 굴, 시금치 등 해당 성분이 많은 음식만으로는 보충하기 어려운 양이다. 따라서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철분제는 그 성분에 따라 동물성인 헴철과 비동물성인 비헴철로 크게 나뉜다. 일반적으로 헴철의 최대 흡수율은 35%, 비헴철의 최대 흡수율은 10%정도다. 하지만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빈혈과 같이 철이 부족할 경우에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상승해 더 효율적이다.

이는 보건소나 산부인과의 무료 철분제를 포함해 약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 사용한 천연 철분제가 출시되면서 체내 안전성과 높은 대사율을 따지는 제품도 선보였다.
  

[철분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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