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이익 5450억원 기록···지난해 대비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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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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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9.9%(6050억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3471억원) 대비 57.0%(1979억원) 증가했다. KB금융은 1분기 법인세 환급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룹 총자산은 46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1%(13조8000억원)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순이자이익은 1조50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306억원)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는 3.8%(598억원) 감소했다. 순 수수료이익은 3682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가맹점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139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신탁, 방카슈랑스, 펀드 수수료 등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1.9%(67억원) 늘었다.

일반관리비는 지난해 시행한 희망퇴직 등의 결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232억원) 줄어든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인 전분기보다는 2.4%(255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1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6%(748억원), 전분기 대비 71.2%(2938억원)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38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4762억원)보다는 18.7% 줄었지만, 전분기(1434억원)보다는 170.0%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1.56%를 기록해 전분기(1.53%)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81%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0.47%를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0.14%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말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0.34%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0.14%포인트,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지난해 동기보다 0.13%포인트 개선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보다는 0.15%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카드는 1분기 동안 952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KB손해보험은 6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외 KB캐피탈(192억원), KB투자증권(160억원), KB자산운용(140억원) 등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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